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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기에 사라진 아에로멕시코 몬테레이-인천 직항 항공편이 지난 8월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미국이나 일본 경유할 필요 없이 한국으로 바로 올 수 있는데요, 오늘은 멕시코 몬테레이 직항 항공편 AM90 탑승 후기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항공권 구매

     

     항공권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임이 틀림 없습니다. 항상 스카이스캐너에서 구매하다가, 이번에 네이버 항공권에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두 사이트 가격 비교 시, 네이버 항공권에서 구매하는 게 3만 원 정도 더 저렴했었습니다. 일정 변경 가능성이 적은 분들은 네이버 항공권까지 가격 비교해 보시고 사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 추천해 드리지 않는 이유는 마이리얼트립, 부킹닷컴과 같은 해외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는 거다 보니 추후 고객 문의를 통해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데 절차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일정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항공사 사이트를 통해 항공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집이 부산 근처라 이번에 마이리얼트립에서 몬테레이-부산 항공권을 약 140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직항 vs 경유 장단점

     

     직항과 경유에는 확실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직항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장점

     1) 다른 나라 경유를 할 필요가 없으니, 무거운 짐(10kg)을 들고 타도 부담이 덜하다.
     2) 환승 대기시간이 없어 체력 소모가 덜하다.
     3) 간편하다.

     단점

     1) 영어를 할 수 있는 승무원이 잘 없다. (그래도 한국인 승무원 한 분 계셔요)
     2) 너무 오래 앉아 있어야 해서 다리가 아프다.

     직항이 사라졌을 때, 주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타고 댈러스를 경유해서 한국으로 왔었는데, 확실히 직항이 생기니 환승 대기 시간이 없어져 체력 소모가 덜한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걷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다리가 더 아프긴 했었습니다.

     

     또, 아에로멕시코가 멕시코 국적 항공사라 그런지 영어를 하는 승무원이 없었습니다. 물론 스페인어를 하실 줄 아시는 분이면 크게 문제는 안 되지만, 혹여나 언어가 걱정되는 분은 참고해 주세요!

     

     

    아에로멕시코 탑승 후기

     

     오랜만의 한국, 직항이 생겨서 편하게 왔습니다. 아에로멕시코는 몬테레이 국제공항 B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위탁 수화물은 25kg 캐리어 2개까지 가능합니다. 이번에 골프채를 가지고 와서 골프채+25kg 캐리어 1개를 위탁 수화물로 붙였었습니다. 출발 시간은 밤 11시 35분이었고, 멕시코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역시 이날에 지연이 되어 12시쯤 이륙했었습니다.

     

     그래도 국제선의 경우 항상 3시간 전까지 도착해 있어야 한다는 점 주의해 주세요. 한국 직항인 만큼 한국인들이 많았고,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몇몇 보였습니다.


     기내식은 이륙 후 얼마 안 지나서 한 번, 착륙 1시간 반 정도 남은 시점에 한 번 제공됩니다. 둘 다 한국 음식 준비되어 있고, 메뉴 설명을 메뉴명 말고 comida oriental이라 안내해 줍니다. 종이로 세부 메뉴명을 들고 다니니 종이로 메뉴 확인해 보세요. 첫 기내식에서는 비빔밥, 두 번째 기내식은 소불고기였습니다.

     

     아니면 신라면 컵라면을 제공하고 있어, 출출하시면 언제든 뒤편에 가서 요청하시면 됩니다.


     도착까지는 약 15시간 정도 걸리며, 수요일 밤에 비행기 타서 한국에는 금요일 아침 6시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밤 비행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탑승이 편하고 좋았지만, 도착해서 시차 적응을 위해 금요일을 버텨내는 건 조금 어려웠습니다.

    몬테레이-인천 직항 비행편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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