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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북한군의 파병으로 짙어진 국제적 안보 위기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석 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4일 양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방위사업에서 나아가 에너지, 교통/인프라, 첨단산업, 문화교류 등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폴란드의 제2위 투자국으로, 양국 간 교역은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국방 및 방산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와 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을 강조하고, 에너지 안보 및 첨단 산업 강화를 위해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두다 대통령은 세계적인 정세 불안 속에서 더욱 주목받은 K 방산을 언급하며 전면적인 협력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으며, 이에 윤 대통령도 전략적 동반자이자 우방국인 폴란드와 협력해 세계적 도전에 함께 대응하자고 화답했습니다.
국빈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사로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군인들이 한국산 무기에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폴란드가 제 3국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저녁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이 있었습니다. 만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아가타 콘하우저 두다 폴란드 영부인 및 행정부, 재계, 학계 인사 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자리했다고 합니다.
국빈만찬에서는 한국과 폴란드의 문화가 결합한 공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강조하며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음악이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폴란드에서는 수많은 K-pop 팬들이 한국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소리꾼 유태평양이 '사철가'를 열창 후, 두 사람이 함께 '남도민요'를 불렀다고 합니다. 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윤연준이 폴란드의 음악가 쇼팽의 '녹턴(야상곡) 20번'을 연주하고 바리톤 이응광이 쇼팽의 'Tristezza'를 부른 후, 다 함께 한국의 전통 민요 '진도아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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